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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방역을 강화하자 항공주·화장품주 등이 2일 증시에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2.86% 떨어진 1만3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에어(-2.74%), 호텔신라(-1.93%), 티웨이항공[091810](-1.41%), 하나투어[039130](-1.65%), 제주항공[089590](-1.34%), 대한항공(-1.09%) 등 다른 항공·여행주도 약세였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 제한과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등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방역 완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던 화장품주도 떨어졌다.

토니모리[214420](-5.69%), 한국화장품[123690](-2.83%), 아모레퍼시픽[090430](-1.82%) 등이 내림세였다.

화장품주 약세는 중국발 입국자 규제에 더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미뤄질 수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srchae@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