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7%로 전망…지난해와 동일
강병철
입력 : 2025.01.17 03:11:11 I 수정 : 2025.01.17 08:45:28
입력 : 2025.01.17 03:11:11 I 수정 : 2025.01.17 08:45:28

[보고서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와 같은 2.7%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경제는 내년에도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개발도상국의 경제는 선진국의 소득 수준을 따라잡는 데 있어서 더딘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은행(WB)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경제는 2023년과 마찬가지로 2.7%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보고서는 또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제가 각각 2.7%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의 경우에는 경제 성장률이 올해 1.7%, 내년에는 1.8%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선진국 중 미국은 올해 2.3%, 내년에는 2.0%를, 일본은 올해 1.2%, 내년에는 0.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도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4.1%, 내년에는 4%로 각각 예상된다.
개도국 중 중국은 올해 4.5%, 내년에 4%를 기록할 전망이다.
세계은행은 "개도국의 경제성장률은 향후 2년간 약 4%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러나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는 약한 성과이며 빈곤을 완화하고 더 광범위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진전을 촉진하기에는 불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ec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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