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작년 오피스 공실률 18.1%…임대료도 내려

민영규

입력 : 2025.02.01 09:00:07


비어 있는 상가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지난해 부산지역 오피스 5곳 가운데 1곳가량은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부동산원의 '2024년 4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오피스 공실률은 18.1%로 전년보다 1% 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오피스 공실률 8.9%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3층 이상이거나 전체면적 330㎡를 초과하는 부산지역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14.2%를 기록했고,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7.4%로 조사됐다.

이렇다 보니 권리금이 있는 부산지역 상가는 전체의 64.29%로 전년보다 1.63% 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임대료도 대부분 상권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상승 상권이었던 서면·전포카페거리와 해운대도 높은 임대료에 대한 피로감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하락 전환해 전체 임대가격지수가 지난해 3분기보다 0.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임대료는 ㎡당 평균 7천100원으로 전년보다 0.89% 떨어졌고,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당 평균 3만100원으로 전년보다 0.11% 하락했다.

또 소규모 상가 임대료는 ㎡당 2만6천500원으로 전년보다 0.13% 내려갔고, 집합상가 임대료는 ㎡당 2만9천200원으로 전년보다 0.3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youngky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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