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사장 “매출 127조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도약”

유준호 기자(yjunho@mk.co.kr)

입력 : 2025.02.10 15:24:30
R&D혁신·수익구조 다변화
2035년까지 중장기 비전 제시


한국전력이 수익구조 다변화와 연구개발(R&D) 혁신, 기술 사업화를 통해 매출 127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10일 한전은 전남 나주 본사 비전홀에서 ‘2025년 NEW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2035년까지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전력이 10일 전남 나주 본사 비전홀에서 ‘2025년 NEW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한전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전은 전력공급의 효율과 편익을 제고하는 한편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모델을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국가전력망을 적기에 건설하고, 에너지 신기술과 신사업 기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R&D 혁신과 기술사업화로 전력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기업체질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기반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전력이 10일 전남 나주 본사 비전홀에서 ‘2025년 NEW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한전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이를 통해 한전은 2035년까지 매출액 127조원, 총자산 규모 199조원, 해외·성장사업 매출 20조원, 총인원 2만 6000명에 달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며 “국민편익을 제고하고 에너지생태계 혁신성장 견인을 위해 전직원이 합심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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