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실적’ 메리츠금융지주 신고가 달성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2.20 10:25:14
입력 : 2025.02.20 1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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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20일 오전 10시 기준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전날 대비 3.1% 오른 12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12만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9.8% 증가한 2조33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조5745억원, 3조1889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3.4%로 나타났다.
주요 계열사별 보면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9.2% 늘면서 1조7105억원을 달성했다. 역시 역대 최고 실적이다.
메리츠증권의 영업이익은 1조549억원으로 2022년 이후 2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했다.
증권가에서는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더 오를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 목표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3000원으로 올렸다.
대신증권도 목표가를 종전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증권가에선 메리츠금융지주의 향후 주가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의 목표 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3000원으로 올렸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가 급등으로 메리츠금융지주 주가수익비율(PER) 10배가 넘어가더라도, 그동안 꾸준히 강조해 온 정책 방향성을 고려하면 시장에 충격을 줄 정도의 자사주 축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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