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IPO 시장…공모주 펀드 설정액, 1천300억 감소
입력 : 2025.02.22 13:31:05
기업공개(IPO) 시장 한파로 공모주 펀드에서 올해 들어 1천300억원가량 빠져나가는 등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공모주 펀드 155개의 설정액은 3조7천451억원으로 연초 이후 1천292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들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2%로 저조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고 있는 공모주 시장의 찬바람이 올해도 지속하면서 관련 펀드에서도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올해 신규 상장 종목들은 저조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데이원컴퍼니(-40.00%)와 ▲와이즈넛(-36.47%) ▲아이지넷(-37.79%) ▲미트박스(-25.26%) ▲피아이이(-12.70%) 등이 상장 첫날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분위기를 전환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LG씨엔에스(LG CNS)마저 코스피 상장일인 지난 5일 종가가 기준가 대비 9.85%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공모가 역시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들어서는 하단에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확정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지난해 과열됐던 공모주 시장이 '옥석 가리기'를 통해 안정화하는 과정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2025년 2월에서 3월로 향하는 현재 기준의 IPO 시장은 ▲낮아진 기업 가치 ▲공모 확정가 안정화 ▲신규 상장 후 반등 기회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매우 훌륭한 투자 시장으로의 모습을 다시 찾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 매일경제TV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공모주 펀드 155개의 설정액은 3조7천451억원으로 연초 이후 1천292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들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2%로 저조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고 있는 공모주 시장의 찬바람이 올해도 지속하면서 관련 펀드에서도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올해 신규 상장 종목들은 저조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데이원컴퍼니(-40.00%)와 ▲와이즈넛(-36.47%) ▲아이지넷(-37.79%) ▲미트박스(-25.26%) ▲피아이이(-12.70%) 등이 상장 첫날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분위기를 전환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LG씨엔에스(LG CNS)마저 코스피 상장일인 지난 5일 종가가 기준가 대비 9.85%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공모가 역시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들어서는 하단에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확정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지난해 과열됐던 공모주 시장이 '옥석 가리기'를 통해 안정화하는 과정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2025년 2월에서 3월로 향하는 현재 기준의 IPO 시장은 ▲낮아진 기업 가치 ▲공모 확정가 안정화 ▲신규 상장 후 반등 기회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매우 훌륭한 투자 시장으로의 모습을 다시 찾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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