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50억원 규모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후보 21개 선정

조승한

입력 : 2025.02.20 14:00:03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제안서 선정 결과
[과기정통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칸막이를 걷어내겠다며 운영 중인 '글로벌 톱(TOP) 전략연구단 사업' 올해 1차 평가 결과 21개 과제가 본선에 올랐다.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사업 연구개발계획서 1차 평가에서 21개 과제가 선정돼 2차 평가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략연구단은 과기정통부가 출연연을 임무 중심의 개방형 협력체계로 재편하겠다며 마련한 연구지원사업이다.

올해부터 국가전략기술을 뽑는 '국가전략형' 유형에 추가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출연연들의 불만을 반영해 출연연 고유 임무에 부여하는 미래도전형 유형이 신설됐다.

국가전략형 유형은 연 1천억원, 미래도전형은 연 25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제안서 평가에는 국가전략형 32개, 미래도전형 45개가 제출됐으며, 산학연 전문가 검토를 통해 국가전략형 11개, 미래도전형 10개 과제가 후보로 선정됐다.

국가전략형 중에는 지난해 최종 선정에서 고배를 마셨던 4개 과제가 모두 후보로 다시 올랐으며, 양자연결 전략연구단의 경우 슈퍼양자컴퓨팅으로 분야를 조정하기도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 공고를 통해 선정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구체적 연구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심층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절차를 순차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앞으로 이어질 연구개발계획 평가 단계를 통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06 20:15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