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화재 초기 현장조사 마무리…이달 중 예비보고서

손형주

입력 : 2025.02.20 14:27:47


에어부산 화재 항공기 합동 감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지난달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초도 현장 조사가 마무리됐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에어부산 화재 항공기 현장 조사 인력이 이날 모두 철수한다"고 20일 밝혔다.

항철위 관계자는 "초도 현장 조사가 마무리된 것이지 전체 조사가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화재 현장 증거 수집과 승객과 항공사 인터뷰, 폐쇠회로(CC)TV 확보에 주력한 항철위는 감식 결과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항공기 사고 조사에 나선다.

국립수사과학연구원의 화재 감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 개요가 담겨 있는 예비보고서는 이달 28일 전에 나올 예정이다.

예비보고서는 사고 조사 당국이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초기 조사 상황 공유 차원에서 사고 발생 30일 이내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사고 관련국에 보내도록 규정돼 있다.

다만 사고개요만 포함되는 예비보고서 특성상 화재 원인 등이 담기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8일 이륙을 앞둔 에어부산 BX391편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176명이 비상 탈출했다.

handbrother@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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