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대전 신탄진역서 인천공항행 버스 탄다…업무협약
대전복합터미널 출발 노선보다 30분가량 단축
김준호
입력 : 2025.02.20 14:36:00
입력 : 2025.02.20 14:36:00

[대전 대덕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 대덕구는 20일 금남고속·중부고속·한양고속과 '신탄진역 인천공항 버스 운행'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버스회사는 ▲신설 운행에 따른 관계기관 협의 및 민원 처리 ▲이용 승객의 증감에 따라 운행 횟수 조정 ▲구민 이용 편익 증진을 위한 서비스 제공 등의 노력 및 홍보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는 신탄진역 인천공항 버스 운행 정류소 승강장 보수를 완료하는 등 노선과 관련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으며, 오는 3월부터는 신탄진에서 인천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설 노선은 신탄진역에서 직접 출발해 국도17호선을 타고 남청주나들목(IC)으로 진입,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직행한다.
운행 시간은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출발하는 현재 노선보다 30분 단축된 2시간 30분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인천공항행 버스는 100% 사전 예약으로 운행한다.
정류소는 신탄진역 앞 대전보훈병원 국가유공자 승차장(상행선)과 신탄진역(하행선)에 각각 설치될 전망이다.
대덕구에는 대전 지역 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고속버스터미널과 정류소가 없어 구민들이 시외(고속)버스 이용 시 동구 용전동 대전복합터미널로 이동해야 하는 등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겪어왔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도시개발사업 등 주변 여건 변화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인천공항행 버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향후 대청호·계족산 등 관광인프라와 연계시키고, 나아가 연축동 대덕구 신청사와 교통체계를 연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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