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발행사부터 카드·은행까지 가세 코인결제망 선점 경쟁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입력 : 2025.05.06 17:16:51 I 수정 : 2025.05.06 19:08:52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망시장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을 발행하는 기업부터 결제 네트워크 사업을 하던 전통적인 결제사까지 여러 업체가 스테이블코인 결제망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우선 마스터카드는 크라켄, 크립토닷컴, 바이낸스 등 유명 가상자산거래소와 협력하면서 고객들이 보유 중인 스테이블코인을 마스터카드 결제망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스테이블코인을 은행 계좌로 이체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마스터카드는 최근 가상자산거래소인 OKX와 손잡고 'OKX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마스터카드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존 램버트 마스터카드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소비자와 사업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가상자산 기업들도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망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은 최근 서클페이먼트네트워크(CPN)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서클은 CPN 출시를 위해 도이체방크, 소시에테제네랄, 스탠다드차타드 등 글로벌 은행들과 손을 잡았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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