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G-유니콘 기업' 5곳, 연매출 63억·북미 진출 성과
장아름
입력 : 2025.02.20 14:40:21
입력 : 2025.02.20 14:40:21

[광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지난해 광주시가 선발한 'G-유니콘' 육성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선발된 G-유니콘 기업 5개 사는 신규 고용 22명, 매출액 63억1천600만원, 지식재산권 32건 출원·등록 등 성과를 거뒀다.
이 중 재난 안전 및 에너지 효율화 분야 인공지능(AI) 기업인 에니트는 미국 기업 납품 제안과 현지 법인 설립 등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고 생체정보 인증 기술 회사인 고스트패스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친환경 미생물 농약을 개발하는 잰153바이오텍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과 금융권의 창업 기업 사업에 선정됐으며 자율주행 배송 로봇 개발사인 클라우드스톤은 인도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중고 명품 플랫폼 기업 팜팜도 해외기업과 협약을 맺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과 창업 10년 이내의 거대 신생 기업으로, 광주시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창업 기업을 선발해 투자 유치·판로 등을 지원하는 G-유니콘 육성사업을 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에니트, 고스트패스, 잰153바이오텍, 클라우드스톤, 팜팜 등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국내외 전시회 참가, 대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지원 등을 했다.
이들 기업은 이날 광주 빛고을창업스테이션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각자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유망 기업을 엔젤 투자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유망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화 자금, 투자처,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해 세계적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areu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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