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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포천시는 TV조선 주최 '2025 K-브랜드 어워즈' 행사에서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포천시는 특색 있는 테마형 관광도시로 발전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도권 동북부에 있는 포천시는 서울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매년 8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포천 아트밸리, 백운계곡, 산정호수 억새꽃 축제, 동장군 축제, 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 한탄강 가든페스타 등 다양한 관광지와 축제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포천시는 한탄강 관광 활성화를 위해 5개 권역으로 나눠 1천200억원 규모의 한탄강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아트밸리와 산정호수에 야간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한탄강 일원에 미디어 아트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경제적 측면에서도 지역 내 총생산(GRDP) 규모가 1인당 5천102만원으로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1위, 경기도 31개 시군 중 7위에 해당하는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지난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전철 7호선 옥정∼포천 구간 착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G 노선 유치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관광, 경제,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목표로 매진할 것"이라며 "포천은 이제 자연과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적 관광도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끌 경기북부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