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숨고르기' 2,640대 약세…코스닥 오름폭 커져

외국인 코스피 현·선물 순매도…지수 하락폭은 제한적중국산 반덤핑 관세에 철강주 강세…반도체·조선주 약세
곽윤아

입력 : 2025.02.21 11:10:28


하락 출발하는 코스피 지수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포인트(0.01%) 내린 2,653.76에, 코스닥은 0.12포인트(0.02%) 오른 768.39에 개장했다.2025.2.21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21일 장중 2,640대에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6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8.49포인트(0.32%) 내린 2,645.57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0.30포인트(0.01%) 내린 2,653.76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가 다소 강해졌으나, 낙폭은 제한적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89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566억원, 1천4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천852억원 매도 우위다.

삼성전자[005930](-1.54%), SK하이닉스[000660](-2.83%) 등 반도체주가 이틀째 약세다.

최근 급등에 따른 고평가 우려가 제기됐던 HD현대중공업[329180](-0.98%)이 내리는 가운데 HJ중공업[097230](0.982%), 삼성중공업[010140](-0.52%) 등 조선주 전반이 하락 중이다.

중국산 후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포스코스틸리온[058430](17.01%), 문배철강[008420](12.67%), 동국제강[460860](9.31%), POSCO홀딩스[005490](5.03%) 등이 강세지만 장 초반보다 오름폭은 다소 줄었다.

KB금융[105560](0.6%), 메리츠금융지주[138040](2.44%), 신한지주[055550](1.27%) 등 주요 금융주와 현대차(1.72%), 기아[000270](0.11%) 등 자동차주는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2%), 종이·목재(-0.68%), 의료·정밀(-0.16%) 등은 하락 중이고, 금속(1.41%), 운송장비(0.93%), 음식료·담배(0.49%)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37포인트(0.70%) 오른 773.64다.

지수는 전장 대비 0.12포인트(0.02%) 오른 768.39로 출발한 후 상승세가 강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8억원, 7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66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2.51%), 에코프로비엠[247540](0.15%), 에코프로[086520](3.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6.07%) 등 시가총액 상위 다수 종목이 강세고, HLB[028300](-0.71%), 리노공업[058470](-1.33%), 코오롱티슈진[950160](-4.13%) 정도 내리고 있다.

ori@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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