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사계절 해양레저 관광지로 육성한다…전략 발표

'2025∼2026년 강원 방문의 해' 연계, 해양레저스포츠 확대
이재현

입력 : 2025.02.22 09:10:00


서핑 천국 양양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가 동해안을 사계절 해양레저 관광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 계획을 내놨다.

22일 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종합적인 해양레저 관광정책을 마련하고 차별화된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동해안을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해 동해안의 해양레저스포츠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를 통해 사계절 해양 관광을 확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강릉과 부산을 잇는 동해선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나아짐에 따라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관광객들이 연중 동해안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과제는 어촌 체험 휴양 마을 운영 확대 등 해양 치유 관광, 국제 서핑대회 등 사계절 해양레저 스포츠 관광 확대, 반려동물 해변과 야간 해변 축제 등 해수욕장 테마의 다양화, 동해선 철도 연계 관광 상품 개발 등이다.

동해안 6개 시군은 맞춤형 해양레저 관광을 추진한다.

고성군은 해양심층수 힐링센터와 거진해변 힐링 명소, 속초시는 썸머페스티벌과 버스킹 여행, 양양군은 서핑 페스티벌을 통한 서핑 중심 해양 거점으로 육성한다.

또 강릉시는 펫가족 힐링 페스티벌과 비치비어 페스티벌, 동해시는 스카이레이스와 해변 맨발 걷기, 삼척시는 해양심층수 테마파크와 해(海)랑 영화제를 통해 해양 치유·웰니스 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킨다는 전략이다.

김성림 도 관광국장은 "동해안을 사계절 해양레저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에게 동해안권의 사계절 관광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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