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의 고장' 이천 도자기·공예 76점 '런던 콜렉트' 선보인다

이우성

입력 : 2025.02.22 09:25:00


'런던 콜렉트'에 선보인 이천 도자·공예품
[이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천=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도자의 고장' 경기 이천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일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25 영국 프리미어 공예 아트페어 런던 콜렉트'(Collect 2025)에 참가해 도예 작품을 세계에 알린다.

22일 이천시에 따르면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런던 콜렉트는 매년 영국 공예청이 주관해 열리는 공예 예술품 박람회다.

세계 각국의 박물관과 갤러리, 큐레이터, 작가, 개인 소장가 등이 참가해 다양한 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탐색하며 문화 교류를 하는 자리다.

이천시는 2017년부터 매년 전통적인 기법과 현대적 재해석을 결합한 다양한 도자 작품들을 선보이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천시 도자명장 등 20명의 도자·공예 작가가 참여해 76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판기, 한도현 등 이천시 명장들의 전통 도자기 작품과 박선미, 나용환 등 현대 공예작가들의 작품이 다채롭게 소개된다.

그중에서 김창섭 작가의 '달과 나무' 시리즈 작품 3점은 '콜렉트 VIP' 전시작으로 선정돼 VIP룸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전시를 통해 이천 도자기와 공예 작품의 예술성을 알려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자 도시' 이천시는 2018년 4월 신둔면 고척리 40만6천여㎡에 도자 공예인들의 창작마을 '예스파크'를 조성해 도예인 지원과 관련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예스파크는 도자기를 중심으로 회화, 가죽공예, 옻칠공예, 목공예, 한지공예 등 300여개의 공방이 입주한 국내 최대 도자예술인 마을이다.

gaonnuri@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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