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이색 회의 장소 '유니크 베뉴' 공모
형민우
입력 : 2025.02.23 10:23:52
입력 : 2025.02.23 10: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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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마이스(MICE·복합전시산업)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색 회의 장소인 '유니크 베뉴'를 신규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란 호텔·컨벤션센터 등 일반적 마이스 개최 장소 외에 해당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장소를 지칭한다.
전남도는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과 여수 예울마루, 나주 3917마중, 구례 쌍산재 등 20곳을 전남 유니크 베뉴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2023년 이후 2년 만에 실시하는 것으로, 접수는 오는 28일까지다.
참여를 바라는 시설은 해당 시군의 추천을 받아서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신청 시설을 대상으로 서류·현장평가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22곳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전남 유니크 베뉴는 2년간 자격이 부여되며, 인증 현판 수여, 홍보마케팅 지원, 마이스 인센티브 가산 지원, 관계자 역량 강화,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선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전남은 우수한 역사·문화·관광 자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마이스 행사의 최적지"라며 "전남 유니크 베뉴를 통해 차별화된 매력을 제공, 전남의 마이스 유치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minu21@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