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금통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하락…3년물 2.596%(종합)

"향후 경기지표 보며 추가 인하 시점 고려할 듯"외국인 3년·10년 국채 선물 순매수
임은진

입력 : 2025.02.25 17:09:18


이창용 한은 총재, 기자간담회서 발언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2025.2.25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국고채 금리는 25일 기준금리를 인하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내용에 주목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596%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797%로 2.8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9bp, 0.6bp 하락해 연 2.698%, 연 2.66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34%로 0.4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5bp, 0.8bp 하락해 연 2.643%, 연 2.515%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열린 2월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인하했다.

채권시장은 특히 금융통화위원 일부가 3개월 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데 대해 주목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금융통화위원 6명 중 4명이 기준금리를 3개월 내 연 2.75%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라면서도 "나머지 2명은 2.7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전했다.

그는 "나머지 2명은 경기 하방 압력을 고려할 때 추가 인하 가능성 열어놓고 여건 변화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준금리 하단으로 2.25%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데이터를 보면서 추가 인하 시점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회의로 요약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가와 가계 부채 안정이 뒷받침되는 환경에서 성장 둔화 추세가 멈추지 않는다면 2분기에 추가 인하 가능성도 열어둘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며 "결국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외하면 연내 국고 금리의 추가 하락 여력은 분명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도 "이 총재의 발언 내용을 고려하면 인하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점에 있어서 금통위도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추가 인하 시점으로 5월을 예상하는 것이 여전히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영향으로 외국인 투자자는 선물 시장에서 3년 국채 선물을 1만6천432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1만1천73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당일(오후ㆍ%)전일(%)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2.6302.638-0.8
국고채권(2년)2.6612.667-0.6
국고채권(3년)2.5962.610-1.4
국고채권(5년)2.6982.717-1.9
국고채권(10년)2.7972.825-2.8
국고채권(20년)2.7342.738-0.4
국고채권(30년)2.6432.648-0.5
국고채권(50년)2.5152.523-0.8
통안증권(2년)2.6382.649-1.1
회사채(무보증3년) AA-3.1783.191-1.3
CD 91일물2.8502.880-3.0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 거쳤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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