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대형생활폐기물 잔재물까지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
김인유
입력 : 2025.02.26 09:35:05
입력 : 2025.02.26 09:35:05
(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가전제품, 가구, 자전거 등 대형 생활폐기물을 100%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광명시청사
[광명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형생활폐기물의 잔재물은 대부분 그대로 버려지는 폐합성수지로, 단순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어 환경 오염과 온실가스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폐합성수지를 시멘트 소성로 연료, 친환경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해 지난해 대형생활폐기물 재활용률 77%를 100% 가까이 늘릴 방침이다.
최근 기술 발전으로 폐합성수지에서 친환경 시멘트 원료를 추출할 수 있고 추출 후 잔재물로 시멘트 소성로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시멘트 회사에서 폐합성수지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종전처럼 잔재물을 소각하는 경우 처리비와 수송비, 소각에 따른 처분 부담금 등 각종 비용이 t당 22만7천원인데 재활용하는 경우 t당 15만3천원이어서 비용이 약 32.6% 절감된다.
지난해 발생한 약 1천500t의 대형생활폐기물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폐합성수지에 인구 증가를 반영하여 올해 발생량을 1천710t으로 가정하면 약 1억2천681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폐합성수지를 시멘트 소성로 연료로 재활용하게 되면 화석연료 사용량이 급격히 감소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광명시는 지난 14일 폐합성수지 재활용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뒤 사업 시작 1주일 만에 폐합성수지 32t을 재활용 처리했다.
박승원 시장은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적인 실천 과제"라며 "실효성 있는 자원순환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경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해 폐목재, 고철, 폐매트리스 등을 선별해 대형생활폐기물 77%를 재활용했는데 이는 2023년 41%와 비교해 3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hedgeho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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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생활폐기물의 잔재물은 대부분 그대로 버려지는 폐합성수지로, 단순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어 환경 오염과 온실가스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폐합성수지를 시멘트 소성로 연료, 친환경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해 지난해 대형생활폐기물 재활용률 77%를 100% 가까이 늘릴 방침이다.
최근 기술 발전으로 폐합성수지에서 친환경 시멘트 원료를 추출할 수 있고 추출 후 잔재물로 시멘트 소성로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시멘트 회사에서 폐합성수지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종전처럼 잔재물을 소각하는 경우 처리비와 수송비, 소각에 따른 처분 부담금 등 각종 비용이 t당 22만7천원인데 재활용하는 경우 t당 15만3천원이어서 비용이 약 32.6% 절감된다.
지난해 발생한 약 1천500t의 대형생활폐기물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폐합성수지에 인구 증가를 반영하여 올해 발생량을 1천710t으로 가정하면 약 1억2천681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폐합성수지를 시멘트 소성로 연료로 재활용하게 되면 화석연료 사용량이 급격히 감소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광명시는 지난 14일 폐합성수지 재활용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뒤 사업 시작 1주일 만에 폐합성수지 32t을 재활용 처리했다.
박승원 시장은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적인 실천 과제"라며 "실효성 있는 자원순환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경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해 폐목재, 고철, 폐매트리스 등을 선별해 대형생활폐기물 77%를 재활용했는데 이는 2023년 41%와 비교해 3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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