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硏 개발 스텔스 와이파이 해군사관학교에 구축
보안 강화된 무선랜 시스템…27일 리빙랩 개소식
박주영
입력 : 2025.02.26 10:43:29
입력 : 2025.02.26 10:43:29

[ETRI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7일 해군사관학교에서 '와이파이(WiFi) 기반 지능형 스텔스 네트워크 리빙랩' 개소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지능형 스텔스 네트워크 기술은 보안이 강화된 무선랜 시스템으로, 일반적인 와이파이와 달리 인증받지 않은 사용자는 네트워크의 존재조차 볼 수 없다.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해 군과 같은 환경에 적합하다.
ETRI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능형 스텔스 무선랜 관리 기술, 무선 네트워크 트래픽 감시와 이상 탐지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해군사관학교는 생도들이 더 안전하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군에서 민간 정보통신(IT)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 첨단 기술을 군에 도입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리빙랩(개방형 연구실) 형태로 추진된다.
박혜숙 ETRI 국방안전융합연구본부장은 "보안 문제로 와이파이 사용이 제한적인 군 환경에서도 안전한 무선랜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라며 "앞으로 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증 시험과 보완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률 해군사관학교장(중장)은 "해군사관학교와 ETRI는 이번 협력을 통해 첨단 과학 기술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you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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