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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인도의 신비롭고 강렬한 색채를 경험할 수 있는 봄축제가 강원 춘천에서 열린다.

강원관광재단과 춘천시는 오는 16일 춘천베어스호텔 앞 수변공원에서 2025 인도 홀리해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홀리해이 페스티벌은 인도의 대표적 봄맞이 축제인 '홀리'(Holi)를 모티브로 했다.

참가자들이 컬러 파우더인 색색의 가루를 뿌리며 함께 춤추고 즐기는 축제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3월 추천 여행지인 춘천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강원의 다채로운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자 마련됐다.

주한 인도인연합회(IIK)가 주최하고 강원관광재단과 춘천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주한 인도인 및 국내외 관광객 1천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쳐진다.


개막식과 주요 인사 환영사, K-팝 및 인도팝 공연, 컬러 던지기(발리우드 DJ 파티), 강원 방문의 해 홍보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재단은 홀리해이 페스티벌을 통해 강원의 대표 관광지, 지역 특산물, 전통문화 체험 등을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강원의 관광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홀리해이 페스티벌을 통해 강원도가 글로벌 관광 축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더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해 외국인 관광객이 강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