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못지않은 에너지복지…인제군 LPG 배관망 구축 호응

안전관리 시스템까지 갖춰 안전성·이용 편의성 높여
박영서

입력 : 2025.03.05 15:40:42


천도리 액화석유가스(LPG)
[인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서화면 천도리에 지난 2월 구축한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 공급망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총 59억원을 투입해 천도리 지역에 LPG 배관망과 옥내배관, 보일러, 가스계량기·밸브, 폐쇄회로(CC)TV 등 LPG 공급 기반 시설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천도리 348세대는 도시가스 수준 요금으로 LPG 난방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노후배관 철거와 교체, 가스경보기·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 등 시설 현대화를 통해 안전성도 크게 나아졌다.

특히 군은 북면 원통리 일원에 자체적으로 LPG 저장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한국LPG사업관리원 중앙감시 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공급사인 한국LPG사업관리원이 상주하지 않는 천도리에는 전국 최초로 전국 고정형 CCTV와 온라인 제어 체계를 갖췄다.

주민들은 높은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물가로 힘든 상황에 안전한 가스 사용환경 조성으로 주민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다행"이라며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21 16:44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