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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12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연세대와 기초과학 분야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도전적 연구과제를 수주하고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한편 기관 간 연구·교육 정보 교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과 교육,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바이오 기술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특히 최근 바이오·의약 분야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전질환'(Pre-diseases·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병변) 관련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기초지원연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인천 송도에 바이오·의약 연구 인프라를 집적한 KBSI 수도권통합센터 설립을 추진 중인 만큼 연세대 송도캠퍼스와 연계해 산·학·연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성광 기초지원연 원장은 "기초지원연의 첨단 연구 장비와 분석 기술 등 인프라와 연세대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교육 역량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jyoung@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