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드라마 라인업’…SBS, 4%대 강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3.20 11:24:22
입력 : 2023.03.20 11:24:22
SBS가 올해 1분기 실적이 저점을 찍은 뒤 2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SBS는 전일대비 1600원(4.00%) 오른 4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BS콘텐츠허브(6.17%)도 크게 오르고 있다.
증권가가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SBS의 드라마 편성 수는 총 15편으로 알려졌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1, 2월은 경기 침체와 작년 4분기 월드컵 관련 광고 예산 선집행 영향으로 TV 광고비 집행이 부진했다. 다만 ‘모범택시 2’가 양호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경쟁 채널 대비 광고 수익 타격은 적을 것이다”며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회복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스튜디오S’의 자체 제작 편수 증가, 시즌제 및 흥행 작가 작품 방영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채널 매력도 유지, 유연한 편성으로 제작비 효율화 등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도 “올해 SBS의 주요 라인업은 ‘모범택시 2’, ‘열혈사제 2’, ‘소방서 옆 경찰서 2’, ‘낭만닥터 김사부 3’ 등 성공한 작품의 시즌제가 다수 편성됐다”며 “광고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5~2019년 침체기보다는 개선된 이익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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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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