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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4/4 KOSPI 2,465.42(-0.86%) 美 관세 쇼크 여파 지속(-), 외국인 순매도(-), 尹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해소 속 개인/기관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트럼프 상호관세 쇼크 속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 경기 침체 우려 등에 폭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450.49(-36.21P, -1.46%)로 갭하락 출발. 점차 낙폭을 만회하던 지수는 오전 장중 반등에 성공했고, 상승폭을 확대하다 2,506.71(+20.01P, +0.80%)에서 고점을 형성.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점차 낙폭을 확대하다 오후 장중 2,438.02(-48.68P, -1.96%)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일부 낙폭을 만회하며 결국 2,465.42(-21.28P, -0.86%)로 장을 마감.

尹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도 美 관세 쇼크 여파 등이 이어지며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전일 1조3,000억 넘게 순매도한 외국인은 이날도 1조7,000억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8,500계약 넘게 순매도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다만, 개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9.88%) 지수 폭락 및 트럼프 대통령, 반도체 관세 예고 소식 등에 삼성전자(-2.60%), SK하이닉스(-6.37%), 한미반도체(-2.53%)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고, 美 관세 여파 지속 속 현대차(-1.03%), 기아(-1.21%) 등 자동차 관련주가 연일 하락. 尹 대통령 파면 결정 속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이었던 두산에너빌리티(-2.33%), 한신기계(-2.19%) 등 원자력발전, 한화오션(-3.21%), 삼성중공업(-2.07%) 등 조선, 한국가스공사(-5.65%), 넥스틸(-5.29%) 등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주들이 정책 추진 동력 상실 우려 등에 하락.

반면, LG에너지솔루션(+4.44%), 삼성SDI(+4.15%), 포스코퓨처엠(+5.37%)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美 관세 영향 제한적 분석 및 실적 회복 기대감 등에 반등했고, HD현대일렉트릭(+3.59%), 효성중공업(+2.86%), 한국전력(+2.33%) 등 전력기기 관련주들도 관세 영향 제한적 분석 등에 상승.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22분경 '만장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음.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 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임.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윤 대통령은 직을 상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면서 조기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예정. 현행법상 탄핵 인용 이후 60일 이내에 대선을 실시돼야하며,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 일정을 고려할 때 6월3일 화요일 대선이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 중국, 홍콩 등 중화권 증시가 청명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은 급락.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9.4원 급락한 1,434.1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조7,893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709억, 6,210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8,574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07계약, 6,751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8bp 하락한 2.461%,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6bp 하락한 2.692%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6틱 오른 107.29로 마감. 외국인이 42,353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투신, 연기금등은 28,032 계약, 9,058계약, 4,267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5틱 오른 120.05로 마감. 외국인이 17,241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보험, 은행은 13,772계약, 1,453계약, 1,381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SK하이닉스(-6.37%), 삼성바이오로직스(-3.95%), 한화오션(-3.21%), 삼성전자(-2.60%), 카카오(-2.33%), 기아(-1.21%), 신한지주(-1.05%), 현대차(-1.03%), 삼성물산(-0.59%), 메리츠금융지주(-0.59%), NAVER(-0.40%), 현대모비스(-0.38%) 등이 하락. 반면, 크래프톤(+5.23%), LG에너지솔루션(+4.44%), HD현대중공업(+1.52%), KB금융(+0.78%), POSCO홀딩스(+0.7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2%), 셀트리온(+0.23%)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 제약(-2.07%), 기계/장비(-1.97%), 전기/전자(-1.95%), 의료/정밀기기(-1.63%), 제조(-1.31%), 일반서비스(-0.90%), 운송장비/부품(-0.73%), 보험(-0.58%), 금융(-0.58%), 증권(-0.55%), 부동산(-0.43%), 음식료/담배(-0.42%)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종이/목재(+4.54%), 오락/문화(+3.17%), 비금속(+1.38%), 화학(+1.34%), 통신(+1.24%), 유통(+1.10%), 전기/가스(+0.81%), 섬유/의류(+0.76%), IT 서비스(+0.68%), 운송/창고(+0.25%)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65.42P(-21.28P/-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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