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8∼9일 방미…USTR 대표 만나 상호관세 인하 등 협의
상호관세 조치가 한미 교역·투자 미칠 우려 전달…韓기업 피해 최소화 협의
이슬기
입력 : 2025.04.07 13:22:15
입력 : 2025.04.07 13:22:15

[촬영 배재만] 2025.2.3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8∼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면담한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그리어 대표 등을 포함한 미국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 인하 관련 협의 등에 나선다.
정 본부장은 이번 방미 기간 트럼프 2기의 관세 정책에 대한 미국 측의 구체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을 파악하고, 한국에 대한 25% 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미국 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트럼프 2기 관세 조치가 글로벌 통상 환경과 한미 교역·투자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한국 측의 우려를 전달하는 것도 이번 방미의 주요 목적이다.
정 본부장은 관세 부과가 한국 기업들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미국과 협의한다.
정 본부장은 "4월 2일자 나라별 관세 조치를 비롯한 철강·알루미늄·자동차·자동차 부품 등 품목별 관세 부과로 대미 수출기업과 우리 기업의 미국 내 기업 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며 "미국 측과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히 소통을 지속하면서 국별 관세를 비롯한 미국의 관세 정책이 우리 업계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미 협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is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비트코인 말고 우리도 있어요”...하루 1조씩 몰리는 이더리움ETF
-
2
李정부 경제수장 후보자 “AI 대전환 위해 초혁신팀 만들겠다”
-
3
“코스피? 그래도 우린 미국”...서학개미 주식보관액 1300억 달러 눈앞
-
4
“노인한테 뭐 하는 거지?”…보이스피싱범 붙잡아 가게에 가둔 안경점 사장
-
5
집중호우에 SRT 광주송정∼목포, 진주∼수서 일부 운행 중단(종합)
-
6
로블록스, 게임 속 '모르는 어른'과 청소년 채팅 차단
-
7
"中연계 해커들, 대만 반도체 기업 겨냥 사이버공격"
-
8
“수면 산업은 고부가가치 복합산업…굿슬립 인증, 글로벌 표준으로 확대, 해외 시장 진출 적극 추진”
-
9
광주 도시철도 소태∼농성역 운행…다른역 열차 차단(종합)
-
10
구윤철, 배우자 약사면허 대여 의혹에 "계약 종료토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