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항만업계 대변'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 15년 만에 교체

홍현기

입력 : 2025.04.09 13:57:35


인천항발전협의회 김종식(사진 왼쪽)·전종해(오른쪽) 신임 회장
[인천항발전협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항만업계를 대변하는 단체인 인천항발전협의회의 회장이 15년 만에 교체됐다.

인천항발전협의회는 9일 하버파크호텔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회의 신임 공동 회장으로는 김종식 전 인천항만물류협회장과 전종해 전 인천항도선사회 회장이 취임했다.

2010년부터 15년간 협의회를 이끈 이귀복 전 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인천항 발전을 위해 계속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이날 이임식을 하면서 그동안 인천항 발전을 위해 힘쓴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이윤성 전 국회부의장,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임 회장들은 "수도권 관문인 인천항은 내수 부진과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벌크 물동량의 지속적인 감소를 겪고 있다"며 "최근 자유무역 질서 악화로 인천항의 미래는 한층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항만 산업의 인프라 기반 경쟁력을 확보해 추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내적으로는 회원사 간 소통을 활성화하면서 상생 발전방안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ho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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