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값이 금값”…수도요금, 17년 만에 최대폭 상승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입력 : 2023.03.22 06:54:07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상수도 요금 물가가 1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생수 가격은 한 달 새 7% 넘게 상승해 11년여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상수도료 물가 지수는 109.50(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4.6% 상승했다.

이는 2006년 1월(6.1%) 이후 17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생산 단가 상승 등에 따른 요금 현실화를 이유로 잇따라 상수도 요금을 인상한 결과다.

물을 쓰는 것도 부담이지만 마시는 것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가공식품 중 생수의 물가 지수는 109.24로 한 달 새 7.1% 올랐다. 이는 2011년 7월(9.5%) 이후 11년 7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2.09 13:50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