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국내 부동산 코어 펀드 위탁운용사 숏리스트 ‘미래·코람코·하나대체운용’ 선정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4.14 15:18:39 I 수정 : 2025.04.14 15:25:11
입력 : 2025.04.14 15:18:39 I 수정 : 2025.04.14 15:25:11

국내 대체투자 큰손으로 불리는 우정사업본부가 국내 부동산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에 속도를 낸다.

이달 중 2차 평가를 진행한 후 다음달 중 최종 1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6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펀드가 조성되며 이중 우정사업본부가 설정액의 85% 이하(5000억원 이내)를 책임진다.
투자 대상은 오피스 및 물류시설 등 코어 및 코어플러스 자산들로 오피스 투자 비중이 50%가 넘는다.
코어 자산의 경우 저위험·저수익의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하며 서울 업무 핵심지역에 위치한 오피스 등의 시설을 타겟으로 삼는다.
코어 플러스 자산군은 코어 자산들보다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는 것들이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곳은 자금을 받은 후 2년 이내 투자를 해야하며 목표 수익률은 IRR(연환산수익률) 7% 이내다.
펀드 만기는 12년 이내로 설정될 예정이다.
앞서 국민연금공단도 국내 부동산 투자자금을 운용할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코어플랫폼 펀드 위탁운용사로 KB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을, 대출형 펀드 위탁운용사로 코람코자산운용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코어플랫폼 펀드의 경우 오피스와 리테일에 70%, 도심형 물류와 데이터센터 자산 등에 30%를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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