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액손과 에어테이저 전문교관 양성…업계 최초
통합 대비 아시아나항공·진에어도 첫 참여
김보경
입력 : 2025.04.17 09:48:29
입력 : 2025.04.17 09:48:29

[대한항공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대한항공은 기내 난동 승객 대응을 위해 객실 안전 교관을 대상으로 에어테이저(발사식 전자충격기) 전문 교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미국 글로벌 보안기업 액손(AXON)에서 주관하는 에어테이저 전문 교관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액손은 세계 최초 테이저 제조사이자 테이저건 제조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전 세계 항공사 중 최초로 대한항공에 훈련을 지원했다.
훈련은 ▲ 기내 상황별 훈련 시나리오 개발과 대응 전략 ▲ 사격술, 근접 대응 방법, 기내 환경 기반 시나리오 훈련 ▲ 사격 평가, 종합평가, 가상현실(VR) 기반 전술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통합을 대비해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소속 객실 안전 교관이 참여한 첫 합동 보안 훈련으로 실시됐다.
교육에 참여한 객실 안전 교관 10명은 매년 실시하는 정기안전 훈련에서 소속 객실 승무원에게 테이저 사용법 등 기내 불법 행위 대처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객실 승무원은 항공기 내에서 보안요원의 역할을 하며 비상 상황이 생기면 사법경찰의 권한이 부여된다.
vivid@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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