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본 기사는 04월 24일(15:45)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7000~2만1000원) 최상단인 2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지난 16~22일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전체 공모물량 가운데 75%인 90만주 모집에 총 2287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1066.9대 1로 집계됐다.

참여건수 기준 91.08%가 희망범위 상단에 몰렸으며 초과한 건수도 7.78%였다.

2287개 기관 가운데 6개월 확약이 3곳, 3개월 확약이 83곳, 1개월 확약이 23곳, 15일 확약이 22곳이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52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다. 해당 자금은 기술 고도화와 해외 사업 임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줄기세포를 3차원 배양해 인체 장기를 재현하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해 재생 치료제 ‘아톰(ATORM)’을 개발하고 있다.

독일과 베트남에 위치한 자회사를 통해 유럽·북미·동남아를 거점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에도 오가노이드를 적용하며 사업군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밀의료 동반진단 서비스를 세브란스병원에서 출시하기도 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달 25일과 28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내달 9일 상장할 예정으로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