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美 RSAC 보안전시회에 '한국관'…유망기업 수출지원

김동규

입력 : 2025.04.27 11:00:02


지난해 RSAC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C 2025'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함께 한국관을 차리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34회를 맞은 RSAC는 부스 전시, 콘퍼런스, 스타트업 피칭 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부상에 따른 대형언어모델(LLM) 및 AI 에이전트가 유발하는 보안 위협과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트렐릭스, 포티넷, 시스코 등 세계적 보안 기업이 참여하며,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독일,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총 6개국이 국가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은 2015년 첫 참가 이후 올해 11년 연속으로 마련된다.

한국관에는 기원테크, 로그프레소, 씨케이앤비, 에스에스앤씨, 에스투더블유, 에이아이스페라, 에프원시큐리티, 크립토랩, 티오리한국,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등 국내 사이버 보안 유망 기업 10곳이 참가해 세계 바이어 및 보안 전문가들에게 자사 기술력과 보안 설루션을 선보인다.

코트라는 실리콘밸리 무역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바이어 매칭, 온라인 홍보, 현장 상담 등을 지원한다.

이금하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생성형 AI의 확산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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