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하이브 삼성중공업 알테오젠 순으로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순이었다.
30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자사를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뒤 오후 1시 30분까지 하이브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브는 이날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5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하며 처음으로 1분기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296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이 2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중공업이다. 최근 삼성중공업은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5619억원 규모의 컨테이너 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반대로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뒤 오후 1시 30분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가장 많이 팔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 1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된 한화오션은 매출 3조1431억원, 영업이익 2586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이 2번째로 많이 판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전력회사 마라픽(Marafiq)과 1300억원 규모의 얀부2 발전소 연료전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석유 발전소를 가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으로, 2028년까지 주요 기기 공급과 시운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