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우량 오피스 ‘센터포인트 광화문’ 입찰전 흥행…원매자 8곳 인수 도전장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4.30 18:24:29 I 수정 : 2025.04.30 20:33:43
입력 : 2025.04.30 18:24:29 I 수정 : 2025.04.30 20:33:43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29일) 진행한 센터포인트 광화문 입찰에 8곳의 원매자가 인수 도전장을 내밀었다.
부동산 펀드, 리츠, 전략적 투자자(SI) 및 PE 등 다양한 투자성격을 지닌 기관이 참여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센터포인트광화문은 서울 중심업무지구(CBD) 핵심 입지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으로 2013년 준공된 비교적 신축급 자산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약 3만9000㎡ 규모의 대형 오피스로 서울 도심 내 보기 드문 플라이트 투 퀄리티(Flight To Quality)에 부합하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3호선 경복궁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다.
또한 전통적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CBD 중심부에 위치해 인근에 정부청사,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광장 등 주요 행정·문화시설이 밀집해 있는 등 풍부한 업무 수요가 뒷받침 되는 지역이다.
무엇보다 이번 입찰의 흥행요소로 우량 임차인 기반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꼽힌다.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전체 면적의 약 80%를 임차하여 2031년까지 사용 예정이다.
거기에 더해 현대해상, 생명보험협회 등 다수의 우량 금융기관도 입주해 있어 공실 리스크가 극히 낮다.
IB업계 관계자는 “센터포인트광화문은 안정적인 임대수익 구조와 입지가 뛰어나 현 투자시장 상황에 자금조달면에서 매우 적절한 자산규모를 갖춘 CBD 대표 자산”이라며 “예상보다 많은 원매자와 다양한 투자수요가 참여한 만큼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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