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사고 피해 막으려면…" 노원구, 경로당 돌며 대응법 안내
윤보람
입력 : 2025.05.01 11:01:23 I 수정 : 2025.05.01 12:55:57
입력 : 2025.05.01 11:01:23 I 수정 : 2025.05.01 12:55:57

[서울 노원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찾아가는 구정알리미' 사업과 연계해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사고에 대응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2월 시작한 찾아가는 구정알리미는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정 주요 정보를 직접 전달하는 현장형 홍보 서비스다.
현재 지역 내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는 SKT 유심 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하자 찾아가는 구정알리미를 신속히 현장에 투입했다.
이동가입자식별번호(IMSI)와 가입자 전화번호 등 유출 정황으로 2차 범죄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지만, 정보 취약계층은 사고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구정알리미는 지역 내 경로당 3개소를 직접 방문해 유출 정보의 특성과 위험성, 피해 예방 행동 요령, 개인정보 보호 수칙 등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안내했다.
앞으로도 하루 5∼6개소를 꾸준히 찾아가 정보 취약계층이 유출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안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정보 격차로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찾아가고 함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