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달 30일 신림동 316-55번지 일대 '신림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준공인가 처리했다고 7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이곳은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로 명명됐으며 오는 8일부터 입주가 진행된다.

지하4층~지상17층, 8개동 총 571세대 규모다.

신림3구역은 노후 불량주택과 공원 내 무허가 건물이 밀집했던 지역이었지만 2005년 제3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20년에 걸친 재정비가 완료됐다.

2008년 조합설립인가, 2017년 사업시행계획 인가, 2020년 관리처분계획 인가, 2022년 착공을 거쳐 지난달 준공됐다.

구는 이번 준공으로 신림뉴타운 내 첫 정비단지가 완성됨에 따라 촉진지구 내 1·2·4구역 정비사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림1구역은 올해 3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아 연말 조합원 분양신청 절차를 앞뒀으며, 2구역은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4구역은 지난 3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구에서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준비 중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3구역 준공으로 신림뉴타운 첫 퍼즐이 완성됐다"며 "인근 1·2·4구역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아 신림재정비촉진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