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주·마산 노후 국가산단, 친환경·미래산업 새옷 입는다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 선정
박초롱

입력 : 2025.05.09 15:30:00


국가산업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충남 아산부곡 국가산업단지와 충북 충주 제1일반산업단지, 경남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업단지가 경쟁력강화사업을 추진할 노후 국가산단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어 3개 산업단지를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노후화된 산업단지 개선을 위해 2019년부터 26개 경쟁력강화사업지구를 지정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사업을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저탄소화, 근로·정부여건 개선, 문화공간 확충을 추진한다.

올해 후보지로 지정된 아산부곡 국가산업단지의 주력산업은 철강, 자동차부품, 기계장비다.

이곳에는 그린철강 스마트 제조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된다.

충주댐 인근에 있는 충주 제1일반산업단지에는 단지를 거점으로 하는 수력 기반 그린수소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수열 에너지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기업을 지원한다.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업단지에는 미래 자동차부품 자율제조 공정을 개선하고, 미래형 자동차 부품의 기술혁신을 위한 인재양성 사업을 한다.

정부는 3개 후보지의 경쟁력강화계획을 보완해 내년 초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chopar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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