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서 22일 한·미 협력 방안 논의 국가전략기술 혁신포럼

박주영

입력 : 2025.05.16 09:07:02


KAIST 국가전략기술 혁신포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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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2일 대전 본원에서 '2025년 상반기 국가전략기술 혁신포럼'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글로벌 안보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나라의 국가전략기술 육성 정책방향을 살펴보고, 한·미 간 기술혁신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다.

국가전략기술은 국가 안보 차원의 전략적 중요성이 인정되고 경제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기술로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양자, 반도체 등 12대 기술이 선정됐다.

1부와 2부로 나눠 각각 '한·미 과학기술협력', '주요 세부기술 분야의 한·미 협력'을 주제로 미·중 기술패권 구도 아래 한·미 과학기술 협력방안을 토론하고 우리나라가 추진할 수 있는 실행 중심의 정책과제를 제안한다.

로버트 앳킨슨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ITIF) 회장은 '트럼프 2.0 시대, 한국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한국이 기존 수출 위주 성장에서 벗어나 광범위한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사회적 관행에 의한 그림자 규제(shadow regulation)를 개선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어 스티븐 에젤 ITIF 글로벌혁신정책 부회장과 송경진 아시아재단 한국본부 대표가 각각 '미·중 갈등: 한국의 대응과 글로벌 시사점', '한·미 전략기술 파트너십 협력 강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2부에서는 김용희 KAIST 국가미래전략기술 정책연구소장이 '진정 지속 가능한 차세대 원자력을 위한 한·미 협력'을 주제로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지속 가능한 원자력 에너지 실현을 촉구한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국가전략기술은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과 직결되는 핵심 의제인 만큼 앞으로도 국내외 산·학·연 기관과 함께 과학기술과 정책이 소통하는 플랫폼을 지속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you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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