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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이 지난해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홍천군의 지난해 5월 8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탑승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시행 1년 만에 누적 이용객이 28만3천293건을 넘겼다.

어르신 버스카드는 현재까지 1만759명이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홍천군은 교통약자인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이웃한 인제군의 버스에서도 홍천군의 어르신 버스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인제지역과 인접한 홍천군의 두촌면 철정리, 장남리 등의 어르신도 인제군과 협의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혜택을 받도록 했다.

홍천군은 이웃한 춘천시와도 어르신 버스카드 호환 사업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18일 "이웃한 지자체 간 대중교통 호환 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르신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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