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자유무역지역 제조업체의 폐기물처리업 전환 반대"
"태양광 패널 제조→이차전지 폐기물 처리업 변경은 건강 위협"
백도인
입력 : 2025.05.20 15:46:02
입력 : 2025.05.20 15:46:02

[김제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의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김제자유무역지역 안의 제조업체가 폐기물처리업체로 업종을 전환하는 것은 안 된다"며 이를 철회하라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는 태양광 패널을 제조하겠다면서 김제자유무역지역에 입주했던 한 업체가 최근 이차전지 폐기물 처리업으로 업종을 변경하겠다며 관계 기관에 허가 신청을 낸 데 따른 것이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이차전지 폐기물은 토양과 수질 등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중금속과 전해액 노출에 의한 암, 신경계 손상 등을 유발할 우려가 크다"면서 "충분한 안전 대책도 제시하지 않은 채 이를 추진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자유무역지역법을 보면, 이 폐기물처리업체가 김제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할 자격이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면서 "허가 요건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doin10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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