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뉴욕 증시, 무역 전쟁 재점화 우려에 투자심리 급랭

국내 증시는 '나홀로' 회복세 [바로가기]



트럼프 미 대통령의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부과 위협이 글로벌 증시에 불안감을 고조시키며 뉴욕 증시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이는 한동안 잠잠했던 무역 전쟁 우려를 재점화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 시켰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며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트럼프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2025년 6월 1일부터 EU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하며, EU가 미국을 이용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도 "합의를 기대하지 않는다"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 이상 하락하며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




'매그니피센트7'으로 불리는 거대 기술기업 7곳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며, 애플은 트럼프의 아이폰 관세 언급 여파로 3% 이상 떨어지며 시가총액이 3조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반면 US스틸은 트럼프의 일본제철과의 합병 승인 기대감에 21% 급등했고, 인튜이트는 1분기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8.12% 상승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국내 증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코스피는 전장보다 1.3%대 상승 기록 중이며 코스닥지수 역시 1.3%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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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최원범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다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외국산 아이폰에 관세를 부과하고 유럽연합(EU)에 대한 추가 고율 관세를 예고하면서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라며 “그 동안 잠잠했단 관세 전쟁이 다시 부각 되면서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원범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업어 코스피 지수가 1.3%대 상

승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상반기 증시 유망 섹터

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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