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민생 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지급

첫 주는 요일제로 운영…전담 TF 구성 추진
임보연

입력 : 2025.07.11 16:46:31


원주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신속한 대응 및 지급을 위해 소비쿠폰 전담 TF를 2개 팀, 10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소비쿠폰은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1일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지급 대상은 6월 18일 기준 원주시에 주민등록 된 모든 시민이며, 1인당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까지(기초생활수급자 기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2차 지급 시기에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일반시민에게 추가로 1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소비쿠폰은 원주시 지역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백화점·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한다.

신청은 온라인(카드사 홈페이지·앱 등)과 오프라인(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모두 가능하다.

신청 첫 주(7월 21일∼25일)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로 운영된다.

요일제는 월(1·6), 화(2·7), 수(3·8), 목(4·9), 금(5·0)과 같이 실시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의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청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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