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오아, 미래에셋비전스팩 2호와 합병 승인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7.16 13:54:18 I 수정 : 2025.07.16 14:03:37
9월 9일 코스닥 상장 예정


[본 기사는 07월 16일(13:54)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건강기능식품 기업 오아가 미래에셋비전스팩2호와 합병 상장을 위한 주주총회를 각각 열고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아와 미래에셋비전스팩2호는 지난 4월 29일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5월 30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거쳐 합병 절차를 진행해왔다.

주주총회 승인 후 8월 5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8월 19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 9일이다.

오아는 다양한 중소형 가전·건강기능식품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재고·매출 관리가 핵심 역량으로 꼽힌다.

시장 반응에 따라 신속하게 제품을 기획하고 물류 대응이 가능해 동종업계에서 보기 드문 다품종 대량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아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삼대오백’은 단순 건기식이 아닌 헬스장 이용자 중심 기능성 제품군이다. 2030 남성층을 겨냥한 마케팅 포지셔닝이 주효했다.

일반 건기식과 비교해 높은 재구매율과 견조한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포트폴리오 내 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오아는 현재 합병 후 기준 자사주 14.61%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 이후 해당 지분 소각을 포함한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아의 매출은 2022년 742억원, 2023년 889억원, 2024년 969억원으로, 최근 3개년간 연평균 14%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오아와 미래에셋비전스팩2호의 합병 비율은 1대 0.1627074로 결정됐다.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 전 기준 합병 후 발행주식총수는 544만2773주다. 합병가액은 1만229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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