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5일 APEC 스마트모빌리티 포럼…정책·기술협력 논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인천공항공사, 캐나다·베트남과 협력 MOU
임성호
입력 : 2025.08.03 11:00:04
입력 : 2025.08.03 11:00:04

[국토교통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4∼5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제안한 스마트 모빌리티 이니셔티브를 국제 무대에서 처음으로 공식 논의하는 자리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존 교통 수단·체계와 융합해 사람의 이동과 물류의 효율성, 안전성을 높이는 미래지향적 교통서비스 및 시스템을 뜻한다.
첫째 날에는 필리핀 교통부 차관이 축사한 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자율주행 시대: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고위급 세션에서는 한국, 캐나다, 파푸아뉴기니, 러시아, 태국, 베트남 등 6개 회원국이 정책 경험과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연결, 혁신, 번영 3개 세션으로 나눠 교통 분야 혁신과 정책·기술·비즈니스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 기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은 캐나다 온타리오 혁신센터(OCI)와 기술협력 및 공동 연구개발(R&D)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베트남 항공교육원과 항공 분야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는다.
또 부대 행사인 기술 전시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인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과 국내 민간기업 16개 사가 참여해 첨단 설루션을 선보인다.
국토부는 한국공항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 11개 기업·기관과 APEC 교통 공무원 간 사업상 미팅을 추진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아울러 오는 6일부터 열리는 제55차 APEC 교통실무그룹(TPTWG) 회의와도 연계해 논의를 확장한다.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은 "APEC 회원국 간 교통 효율성 향상,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격차 해소, 공동 번영 실현을 위한 논의를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s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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