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방산 합병해 3사 통합 완료
입력 : 2023.04.03 16:19:57
제목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방산 합병해 3사 통합 완료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안보, 경제 책임지는 지속 가능 기업 만들 것"[톱데일리] 한화그룹의 항공, 우주, 방산사업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디펜스와 한화방산의 통합법인 구축을 마무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뉴비전 타운홀' 행사를 개최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 대표 등 13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는 '새로운 기술로 미래를 개척하고, 지속 가능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초일류 혁신기업이 되자'는 비전을 공유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말 한화디펜스를 합병한 데 이어, 이번에 1952년부터 화약 사업을 영위한 한화방산 합병을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관련 영역의 전문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함과 동시에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동관 부회장은 "우리는 국가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은 물론 자유 세계를 수호하는 책임과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모두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를 위한 대체 불가능한 한화그룹을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손재일 대표는 비전 발표와 함께 세 가지 사업 방향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산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토탈 디펜스 솔루션' ▲독자엔진부터 우주사업까지 확대하는 '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리더'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진출 등을 노리는 '뉴 모빌리티 패러다임 드라이버' 등이 새로운 사업 방향으로 제시됐다.
손 대표는 "자회사는 물론 그룹 내 계열사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2030년에는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무인·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무기체계를 강화하기도 했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 쎄트렉아이 등과 협력해 발사체부터 위성서비스에 이르는 우주사업도 확대했다. 해양 분야에서는 친환경 선박의 주요 구성품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톱데일리
정혜인 기자 hyeinj@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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