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올해 1∼2월 관광객 2천300만명…전년보다 10% 증가

외국인 407% 증가…"눈·스키·겨울 축제, 한류 콘텐츠 성공"
이해용

입력 : 2023.04.04 17:16:28



산천어 축제장 찾은 인파.[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올해 1∼2월 강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지난해보다 20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강원도와 강원도관광재단이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방문객은 2천300만명으로 지난해 2천100만명에 비해 10% 늘었다.

또 국제 관광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도내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지난해 5천명에서 올해 2만8천여명으로 407% 증가했다.

도는 지난 겨울 눈, 스키, 겨울 축제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축제인 '강원 스노우 페스타'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동계스키 특화상품(편 스키, 고고 스키 등), 겨울 축제(화천 산천어 축제, 평창 송어축제 등), 외국인 개별 관광객 대상 투어 상품(스노우 G-셔틀), 한류 체험 상품 운용 등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도는 여세를 몰아 경포 벚꽃축제, 삼척 맹방유채꽃 축제, 영월 단종 문화제, 원주 한지문화제, 춘천 마임축제 등의 봄 축제를 통해 상춘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매진할 방침이다.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영합뉴스 자료 사진]

이와 함께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등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백창석 문화관광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올해를 강원 관광 발전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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