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한 테러 대응 훈련…소방·경찰·국정원 합동

계승현

입력 : 2023.04.13 12:00:14


울산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울산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소방청은 13일과 14일 이틀간 울산소방본부,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관계기관 27곳과 대규모 대테러 통합 대응훈련을 한다.

훈련은 울산에 있는 에너지 저장시설에서 하며, 기관 27곳에서 5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한다.

헬기 등 53대의 장비를 동원한다.

대량의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원유 탱크와 출하장에 미확인 물체 드론을 이용한 자폭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테러 상황이나 테러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대테러 관계기관 간 공조를 강화하는 데 훈련 목적이 있다.

훈련 1일 차인 13일에는 장비 시연, 도상 훈련(토의식 훈련)을 하고 대테러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연다.

울산에서 테러가 예상되는 시설을 소개하고, 기관별 테러 대응 절차를 논의한다.

2일 차인 14일에는 본 훈련과 평가를 실시한다.

대테러 활동 전담 조직 가동, 테러 대응 절차 숙달을 하고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 통합상황실과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훈련을 한다.

대량 위험물 화재 진압과 다수 사상자 응급처치 훈련도 실시한다.

소방청은 훈련 기간 중앙119구조본부 테러 대응구조대의 특수구조장비 33종을 선보이는 장비 전시회도 병행할 예정이다.

ke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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