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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바에 포토존까지 체험 공간 위주 구성…협업 한정판 제품 출시


[톱데일리] 빨간색으로 가득한 패션 브랜드 디젤 매장에 일명 '박재범 소주'로 유명한 원소주가 등장했다. 이 공간에서는 기존에 검은색 라벨이 붙은 제품이 아닌 빨간색 병에 담긴 원소주가 공간 곳곳을 차지했다.

원소주가 출시 초기 뜨거운 반응을 다시 끌어내기 위해 최근 젊은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젤과 협업에 나섰다.

원스피리츠는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시 한남동 디젤 매장에서 '원소주 X 디젤 콜라보레이션 팝업'을 선보인다. 이 팝업 스토어는 총 2층 으로 구성돼 있으며, 운영 기간 동안 디젤의 패션 제품들과 함께 원소주가 전시되며 판매도 진행될 예정이다.

원소주는 가수 박재범이 운영하는 원스피리츠가 선보인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로, 출시 초기부터 많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알코올 도수 22도로, 100% 국산 쌀을 사용했으며 첨가물 없이 감압증류 방식으로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원소주와 디젤의 협업은 각각 주류와 패션에서 젊은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두 브랜드의 가치관이 맞아 떨어지면서 진행됐다. 이번 협업에서는 전반적으로 디젤의 대표 색깔인 빨간색 바탕에 검은색 원소주 로고를 합해 두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팝업 스토어는 외관부터 디젤과 원소주의 브랜드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꾸몄다. 건물 전체적으로 디젤의 빨간색에 원소주 로고가 프린트돼 있었으며, 강렬한 디자인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건물 입구 앞에는 디젤과 협업한 원소주 한정판 제품이 세워져 있다.

기존의 원소주 병 디자인이 검은색 라벨 프린트에 하얀색 로고 글씨로 적혀 있었다면,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빨간색 병에 담겨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라벨도 빨간색이며 원소주 로고가 하얀색으로 디자인됐다.

팝업 스토어에 들 어서자마자 매장 한가운데 빨간색과 은색으로 꾸며진 진열대에 많은 원소주가 배치돼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여러 공간 곳곳에서 옷, 신발, 모자 등 디젤 제품들이 진열돼 있는 곳 옆에서 원소주를 찾아볼 수 있었다.

1층이 디젤과 원소주가 나란히 배치돼 있는 구성이었다면, 2층은 더욱 특별한 공간으로 채워져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빨간색으로 꾸며져 있으며, 거기에 빨간 조명이 더해져 강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벽면도 빨간색에 디젤과 원소주 포스터가 가득 채워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남기는 공간이 되기도 했다.



2층은 전체적으로 빨간색 조명에 어두워 '힙'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한 쪽에는 팝업 스토어 방문 고객들이 원소주로 만든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원더바'가 구성돼 있다. 이 칵테일은 원소주에 페리에 피치 주스와 붉은색 시럽을 혼합해 빨간색을 띠며 달콤한 맛으로, 원소주와 디젤 로고가 그려진 다회용 컵에 제공된다. 해당 칵테일은 원소주 제품 구입자에 한정해 제공된다.

한편, 이번에 원스피리츠가 새롭게 선보인 원소주 한정판 제품은 팝업 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1만병 수량으로 한정 판매된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1만7900원으로 기존 원소주 제품과 비교해 패키지에서만 차이점이 있을 뿐임에도 약 5000원이 더 비싼 편이다. 또한 원소주와 디젤의 한정 벨트까지 함께 구성된 '원소주 X 디젤 스페셜 패키지'도 25만900원에 300개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이번 원소주와 디젤이 함께하는 협업은 두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인 삶에 대한 즐거움을 이색적인 공간으로 표현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이번 '원소주X 디젤 콜라보레이션 팝업'에서 패션 브랜드 디젤과 원소주의 특별한 협업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ing@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