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 Pick] 디와이디, 관리종목 이어 환기종목도 해제

입력 : 2023.05.02 15:06:20
제목 : [TOP's Pick] 디와이디, 관리종목 이어 환기종목도 해제
거래소 "기업 부실 위험 선정 기준 해당 사유 해소"…중견기업부로 소속 변경

[톱데일리] 디와이디가 감사의견 적정을 받으면서 관리종목에 이어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도 탈피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8일 디와이디에 대해 "기업 부실 위험 선정 기준 해당 사유 해소로 환기종목에서 해제한다"며 디와이디의 소속부를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중견기업부로 변경했다.

투자주의 환기종목은 관리종목 내지 상장폐지로 악화될 우려가 있는 부실 위험 징후 기업으로 지정된 종목을 의미한다.

디와이디는 지난해 3월 최근 3년 중 2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이후 신사업 추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1년 만인 지난 3월 관리종목 탈피에 성공했다. 디와이디는 2022년 별도 기준 매출액 209억원, 영업이익 7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5억원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이익을 기록함에 따라 관리종목 해제에 성공했다.

동시에 최근 3년간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대해서도 회계감사인 의견 '적정'을 받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인정받았다. 여기에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사유까지 해소하면서 투자주의 환기종목 해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관리종목에 이어 투자주의 환기종목까지 해제되면서 디와이디가 전개하고 있는 신사업들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디와이디는 지난해 종합건설업 면허를 취득하고 여러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같은해 7월 56억원 규모의 고양 성석동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 계약을 맺는가 하면, 지난해 말에는 29억원 규모의 공주 신관동 주산복합 철거공사 수주를 따냈다.

올해부터는 국내 건설사 삼부토건 인수를 완료하면서 건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와이디는 지난 2월 이석산업개발 등이 보유한 삼부토건 주식을 인수했다. 기존 보유주식과 신규 확보한 주식으로 8.85% 지분을 확보하면서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올해는 여기에 기존 사업인 화장품 브랜드 분야도 강화할 예정이다. 디와이디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 릴리바이레드, 스킨케어 브랜드 해서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디와이디는 올해 화장품 부문의 신규 브랜드 출시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증권토큰(STO)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디와이디는 지난 2월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 개발 기업 '피스브릭'과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피스브릭은 2020년 부동산 조각투자 방식으로 명동에 위치한 호텔을 분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톱데일리
정혜인 기자 hyeinj@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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