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수소·암모니아 활용 화력발전 상용화"
산업차관, 한전 전력연구원 방문
차대운
입력 : 2023.05.03 15:15:43
입력 : 2023.05.03 15:15:43

(서울=연합뉴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수소·암모니아 발전에 대한 연구현황과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3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전 전력연구원을 방문해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있다.2023.5.3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3일 기존의 화력발전기에 무탄소 연료인 수소와 암모니아를 섞어 쓰는 혼소 발전 기술 연구·개발 현장을 찾아 2027년 조기 상용화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이날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을 방문해 연구 시설과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산업부가 전했다.
혼소 발전은 현재의 석탄 또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주 연료인 석탄과 LNG의 일부 또는 전부를 무탄소 연료인 수소 또는 암모니아로 대체하는 것으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현실적 접근 방법 중 하나다.
국내 혼소 발전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한전 전력연구원은 올해부터 석탄 발전기에 암모니아를 20% 섞어 쓰는 기술과 150MW(메가와트)·300MW 가스터빈에 수소를 50% 섞어 발전하는 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난 1월 발표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수소 50% 혼소 방식과 암모니아 20% 혼소 방식의 발전 방식을 도입해 혼소 발전량이 2030년 13.0TWh(테라와트시), 2036년 47.4TWh에 달하게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박 차관은 "탄소중립 달성과 기존 발전 설비의 (시장 환경 변화로 자산 가치가 떨어지는) 좌초자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수소와 암모니아 혼소 같은 무탄소 전원을 활용한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ch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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