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출연] 취임 1주년 앞둔 '국무회의'…윤대통령 "한일, 가장 좋았던 시절 넘어 새로운 미래로"
입력 : 2023.05.09 17:18:55
- 'SG증권발 폭락주'에 베팅 나선 개미들
- 애플, 6조원 회사채 또 발행…일반적인 기업 용도
- 국민 만화가 돌아왔다…'아기공룡 둘리' 27년만에 재개봉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이 벌써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언급했는데요.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조문경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아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나왔습니까?
【 기자 】
네, 윤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 한일정상회담의 성과와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으로 재개된 한일 셔틀외교가 복원되기까지 12년의 세월이 필요했지만, 양국 정상이 오가는 데에는 두 달이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1년 동안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뤄진 분야도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한일 양국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신뢰를 쌓아간다면, 한일 관계가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한일관계를 내다봤습니다.
【 앵커멘트 】
국내 제조업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올해 1분기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죠?
【 기자 】
네, 맞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는 103.3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낮아졌습니다.
다만, 수입 제품은 지난해 동기보다 3.7% 늘었으나 국산이 1.9% 감소하면서 전체 공급이 줄었는데요.
해당 지수는 오름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4분기부터 내림세로 전환했습니다.
면세점 화장품 판매 감소와 스마트폰 시장 침체 등이 공급지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최근 떠들썩했던 SG증권발 무더기 폭락 사태 관련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연일 폭락했던 종목들에 대한 개미들의 위험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급락세를 보였던 8개 종목을 약 열흘 동안 3천억 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더기로 하한가를 보였던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다올투자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종목을 순매수했는데요.
반면, 이 기간 기관과 외국인은 해당 종목들을 1천660억 원, 1천720억 원 각각 팔아치웠습니다.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은 개미들이 반등에 투자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일각에서는 해당 종목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해당 종목들에 투자한 피해자들이 증권사들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죠?
【 기자 】
네 맞습니다.
미등록 투자자문업체 라덕연씨 일당에 투자한 피해자들이 차액결제거래, CFD 계좌를 개설해 준 증권사들을 상대로도 집단소송 청구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해 투자자들은 비대면 계좌를 쉽게 개설해주는 증권사 관행을 지적하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인데요.
한편, 주가 폭락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라덕연씨는 오늘 오전 자택에서 체포됐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글로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애플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발행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 기자 】
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채권 발행을 통해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6조6천억 원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채권은 기간별로 최대 5개 부문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애플의 이번 채권 발행은 지난해 8월에 이어 9개월 만인데요.
최근 애플이 좋은 실적을 보이는 만큼, 조달 자금은 자사주 매입과 부채 상환 등 일반적인 기업 용도로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애플이 현금 흐름 확대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애플페이를 제외한 다른 금융서비스는 우리나라에서 당분간은 누리기 어려울 전망이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본격적인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에도 불구하고, 애플카드와 애플통장 등 다른 금융서비스는 단기적으로 국내 시장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애플페이를 제외한 금융서비스는 미국 내에서만 서비스 중이며, 타국가의 진출 계획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인데요.
더불어 보고서는 나머지 금융서비스가 우리나라에 도입되기 위해서는 국내 법·제도적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반가운 영화 소식 들고 왔습니다.
국민 만화 '아기공룡 둘리'를 많이들 기억하실 텐데요.
벌써 아기공룡 둘리가 탄생한지 40주년을 맞았다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조 기자도 둘리 알고 계시죠?
【 기자 】
네, 그럼요.
저도 아주 어렸을 때라 기억이 뚜렷하진 않지만, 어린 시절 둘리 노래를 참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기억이 미화됐는지 모르겠지만, 그때 그 시절 참 행복하고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 앵커멘트 】
네,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만화 같은데요.
아기공룡 둘리가 처음 극장에 걸린지 27년 만에 다시 우리 곁으로 찾아온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아기공룡 둘리 극장판이 오는 24일 국내에서 재개봉됩니다.
1996년 첫 개봉했던 해당 극장판은 당시 서울에서 약 12만6천 명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는데요.
이번에 둘리 탄생 40주년을 맞아 리마스터링돼 다시 극장에 공개되는 겁니다.
이렇게 둘리 극장판이 재개봉을 앞둔 가운데, 최근 개봉한 애니메이션 슈퍼마리오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슈퍼마리오는 개봉한 지 26일 만에 10억 달러가 넘는 티켓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만화가 눈길을 끌고 있는 만큼, 아이들 또는 친구, 연인과 함께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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